UFC 밴텀급의 강경호(27)가 2연승과 보너스의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.

밴텀급은 약 -61.2kg이다.

일본 ‘사이타마 슈퍼 아레나’에서 20일 열린 ‘UFC 파이트 나이트 52’
제3경기에 나온 강경호는 다나카 미치노리(24·일본)에게 판정 2-1로 이겼다.
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UFC는 강경호-다나카 경기를 ‘파이트 오브 나이트’로 선정하고
보너스 5만 달러(약 5223만 원)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.

다나카전 승리로 강경호는 UFC 4전 2승 1패 1무효를 기록하게 됐다.
프로통산 전적은 20전 13승 7패. KO/TKO로 2승을 거뒀고 항복은 9차례 받았다.

판정 2-1로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프로데뷔전이었던
2007년 4월 22일 ‘스피릿 MC 11’ 이후 19경기·2709일 만의 판정승이기도 하다.
당시 강경호는 소재현(25)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.

[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] [dogma01@maekyung.com] 기사입력 2014.09.20 20:49: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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